[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의 세탁기 기술력이 유럽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
LG전자(066570)는 자사의 세탁기 핵심부품인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가 유럽의 규격 인증 기관인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로부터 20년 수명 공인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에 인증받은 'DD모터'가 드럼세탁기에 탑재돼 1주일에 4.2회, 1년 220회 세탁 기준으로 20년간 총 4400회 이상 세탁이 가능해 공식 신뢰성 기간이 20년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1998년 세계 최초로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전기 소모량을 줄인 DD모터를 개발해 전자동, 드럼세탁기 등에 적용해왔다.
VDE는 전기전자 제품과 각종 소비용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시험하고 인증하는 독일 공인시험기관으로 유럽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DD모터 20년 수명 인증 획득은 LG전자 세탁기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쾌거"라며 "고객에게 사랑 받고 신뢰받는 우수한 세탁기로 글로벌 시장 1위를 굳건히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직원이 DD모터가 적용된 '트롬 세탁기' 앞에서 인증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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