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샤프에 대한 출자로 기대 이상의 이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주요외신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프와의 제휴를 통해 LCD 패널을 비교적 싼 값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로써 LCD 패널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낸 삼성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마르셀로 안 노무라 증권 분석가는 "중국과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삼성이 LCD 패널 부문을 확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LCD는 부가가치가 낮은 사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야스오 나카네 도이치방크 애널리스트는 "삼성은 이번 결정으로 기대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상적으로 OLED 기술을 적용한 TV는 LCD TV보다 3배가량 비싼 값에 거래된다.
한편 삼성은 오는 28일 104억엔 규모의 샤프 주식을 매입할 계획으로, 삼성은 샤프의 지분 약 3%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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