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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종, 불확실성 여전.."시간 필요하다"-키움證
2013-03-07 08:49:10 2013-03-07 08:51:3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키움증권은 7일 철강업종에 대해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해소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업종 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김창호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산업의 주요 이슈는 중국 춘절 이후의 재고확충 수요와 철강재 가격 상승세 지속 여부"라며 "이와 별개로 국내 철강산업에는 여전히 네 가지의 불확실성 요인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중국 철강재 가격과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국내 철강재 가격 패턴을 지적했다.
 
고가 원료 투입이 본격화되는 3분기부터의 수익성 악화와 실적 변동성 확대 가능성, 전방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한 실수요 추가 개선 가능성 약화 등도 한 요인이다.
 
아울러 중국 철강산업의 공급 과잉과 국내 철강산업 생산능력 증가 등이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세이 있었다"며 "이로 인해 철강업종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요소들이 실제 철강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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