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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법인 배당금, 전년도 대비 0.15% 증가
2013-02-21 12:00:00 2013-02-21 13:22:44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이 지급한 배당금 총액이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012사업연도를 기준으로 현금배당 결정사항을 공시한 12월 결산법인 208개사 중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198개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 19일까지 결정된 현금배당총액이 8조61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조5990억원)과 비교해 0.15% 증가한 수치다.
 
이들 상장사의 올해 평균 시가배당률은 전년 동기(2.28%) 대비 0.15%p 감소한 2.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배당률이란 배당금이 해당 종목 주가의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 규모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거래소에 따르면 한 회사당 평균 배당금 총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통신업(5713억원)이다. 금융업(1194억원), 전기·전자(1056억원)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1조2066억원을 지급한 삼성전자(005930)다. 이어 SK텔레콤(017670)(6551억원), POSCO(005490)(6180억원) 순으로 배당금 총액이 많았다.
 
시가배당률 상위사로는 신풍제지(002870)(12.9%), 진양폴리(010640)우레탄(10.1%), 진양산업(003780)(8.1%) 등이 이름을 올렸다. 주당 배당금 상위사는 SK텔레콤(017670)(8400원), 삼성전자(005930)(7500원), KCC(002380)(7000원) 등이다.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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