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선물, 실용만점 '어린이보험' 눈길
2013-02-19 14:23:14 2013-02-19 14:25:43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실용적인 자녀 선물을 고민하는 부모들 사이에서 어린이보험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한창 뛰어다닐 성장기 아이들 건강과 등록금 1000만원 시대에 학자금 마련이 걱정된다면 의료실손·교육자금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어린이보험 선물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상해·질병 등 의료실손부터 교육자금·결혼자금 등 목돈마련까지 다양한 보장이 담긴 어린이보험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보험사별로 보장내용과 특약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해·질병 보장은 기본..학교폭력·유괴 피해도 OK
 
성장기인 아이들은 질병과 사고의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기 때문에 작은 질병부터 큰 질병, 상해까지 종합적인 보장혜택이 가능한 어린이보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태아 때부터 가입 가능하며 상품에 따라 폭력·왕따 등으로 인한 정신장애·유괴·납치까지 보장되기도 한다.
 
LIG손해보험(002550)의 ‘희망플러스자녀보험’은 2008년11월 출시 후 연간 7만건 이상이 판매되고 있는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영유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출생위험·선천성 장애부터 아동기에 발생하기 쉬운 골절과 화상을 비롯해 상해·각종 질병·암까지 성장과정별 맞춤 플랜을 제공해 자녀의 생활 리스크를 통합보장한다. 다자녀가정(3자녀 이상)에는 누가 가입하더라도 보험료를 5% 할인해 준다.
 
삼성화재(000810)의 ‘엄마맘에 쏙드는 자녀보험'은 태아부터 최대 100세까지 실손의료비를 보장하고 다발성소아암 진단비를 포함해 암 진단비를 최대 1억원까지 지급한다. 교육비까지 보장하는 통합형 자녀보험으로 중도인출 기능을 신설해 대학 학자금과 유학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도인출은 가입 2년 이후 적립부분 해지환급금의 80% 이내에서 연 4회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다자녀 가정(3자녀 이상)의 경우 가입 자녀 수와는 상관없이 매월 보험료의 2%를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해상(001450)의 '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어린이 전용 CI 보험이다. 고액의 치료비를 요하는 치명적 중병상태인 다발성 소아암(백혈병,악성림프종 등)·중증 화상·4대장애(시각,청각,언어, 지체 장애)·장기이식수술 등 어린이 중병을 보장한다. 이 밖에도 자녀배상책임·폭력피해·유괴사고·시력교정 등 어린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들을 보장하며 고액보장과 높은 환급률이 특징이다.
 
 
◇`억`소리 나는 자녀학자금..맞춤설계로 교육자금 보장
 
아이가 성장하면서 꼭 필요한 교육자금을 지원하는 교육보험은 태아 때부터 가입 가능하고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보험 가입 시에는 부모가 준비하고 있는 교육자금과 필요한 교육자금의 규모에 맞는 보험을 설계해야 한다.
 
동양생명(082640)의 ‘(무)수호천사꿈나무재테크보험’(학자금플랜형 기준)은 자녀의 교육비를 시기별로 지원한다. 7~18세까지 매년 학원비지원금이 지급되고 자녀가 초중고 입학시 입학자금지급이 보장된다. 대학 입학여부 관계없이 19~22세까지 4년 내내 대학등록금이 지급된다. 교육비 보장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중 발생한 재해를 비롯한 각종 재해를 보장한다.
 
미래에셋생명의 ‘(무)우리아이사랑적립보험’은 18세, 28세에 필요자금(학자금, 결혼자금)을 지급한다. 출생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선천이상 입원비를 보장하며 어린이 질환· 재해장해·외모 특정상해 성형수술에 대해서도 보장하고 있다. 의무납입기간(10년) 이후부터는 보험료의 유연한 납입이 가능하고 보험계약 성립 이후부터는 중도인출이 바로 가능하다. 0(태아포함)~8세(18세 만기) 또는 0~14세(28세 만기)에 가입 가능하다.
 
알리안츠생명의 ‘(무)알리안츠자녀사랑드림플랜보험’은 실세금리를 반영한 공시이율을 적용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때까지의 입학자금과 어학연수자금을 지급한다. 암이나 재해장해·치과치료·골절 등을 집중 보장하며, 특약을 통해 실손의료비 종합 보장도 가능하다. ‘유자녀학자금보장특약’에 가입하면 부모가 사망할 경우 자녀가 22세가 될 때까지 매년 학자금을 제공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가정마다 자녀수가 많지 않고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 요소가 많아지면서 어린이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어린이보험은 보장항목이 다양한 만큼 보장내용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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