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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MB 특별사면 방조하나?
2013-01-12 17:19:31 2013-01-12 17:21:23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사면 논란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최시중, 이상득 등 비리로 구속된 측근과 친인척을 설 특면 사면 대상에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정부 업무 인수인계에만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선규 당선자 대변인은 12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박 당선자는) 현재 정부가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박 당선인은 취임 전까지 본인 신분은 당선인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새 정부 출범 준비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측근 사면에 대해 민주당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에서도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박 당선자는 계속해서 침묵하고 있는 것. 박 당선자는 대선 전까지 측근과 친인척 비리에 엄벌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박선규 대변인은 박 당선자가 이 대통령의 사면 추진에 협력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너무 확대해석하지 말아달라”며 즉답을 피했다.
 
박선규 당선자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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