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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소통하는 기업)동시대 예술축제 '딜로이트 이그나이트'
딜로이트와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협업 사례
2013-01-09 13:14:05 2013-01-09 13:16:14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젊은 고객에게 접근하고, 미래 비즈니스 리더의 관심을 끌기'
 
회계법인 딜로이트와 영국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가 협력해 만든 동시대 예술 축제 '딜로이트 이그나이트(Ignite,발화)'는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를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축제는 딜로이트와 로열 오페라 하우스 모두에 새로운 지평이 됐다. 축제 첫 해에는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줄리안 오피, 현대미술가 쉬라제 후쉬아리, 미디어 아티스트인 쌍둥이 자매 제인 윌슨과 루이스 윌슨의 작업을 총망라했는데, 이로써 양측 모두 이전에 보유했던 전통적 이미지를 넘어설 수 있었다.
 
동시대에 초점을 두고 있는 축제인 만큼 소셜미디어 마케팅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창의적이고 진보적인 회사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고,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경우 예술 혁신과 관객 참여 면에 있어 선두적 위치에 설 수 있었다.
 
'딜로이트 이그나이트'는 로열 오페라 하우스가 전통적인 예술장르인 발레와 오페라 뿐만 아니라 동시대 예술에도 헌신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관객 층을 넓히며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고자 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렸다.
 
딜로이트는 자사 직원들에게 축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 과정 중에 '딜로이트 발레 소사이어티'라는 첫번째 결과물을 내놓는 등 재능있는 개인 발견에 힘쓰는 중이다. 향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축제에 딜로이트의 기술과 교육 프로젝트를 통합시킨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딜로이트의 브랜드 혁신 부문 전무인 헤더 핸콕은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딜로이트 이그나이트'는 단순히 경탄해 마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축제에 그치지 않고, 예술과 기업 간 다른 파트너십이 갈망하는 새로운 벤치마크를 세웠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문화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는 "우리 브랜드를 눈에 잘 띄게 하고, 우리 직원과 고객의 삶을 풍성하게 해야 하며, 새로운 커뮤니티를 함께 끌어가도록 해야 하는 등 모든 층위에서 일을 진행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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