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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윤창중 인사로 朴 선택폭 넓어졌다"
2012-12-27 12:10:13 2012-12-27 12:12:07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적격성에 논란이 일고 있는 윤창중 대변인 내정에 대해 박근혜 당선자의 의중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황우여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창중 대변인의) 인수위 대변인으로 공과를 지켜보고 논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 과거 입장이 달랐다는 점에서 문제를 삼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윤 대변인은 지금까지 논객 입장에 충실한 진영의 논리를 펴왔다”며 "앞으로는 조직의 대변인으로 조직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전심을 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번 인사로 이후에는 중도, 진보 진영의 선택의 폭이 당선인에게 넓혀졌다”며 “(윤 대변인 인사를) 후속 인사와 함께 평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인수위 대변인으로 발탁된 윤창중씨는 대선 기간 동안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지지자들을 ‘반대한민국 세력’이라고 비난하는 등 극우보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박 당선자가 약속했던 ‘국민 대통합’과는 맞지 않는 인사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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