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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한국산 세탁기에 반덤핑관세 부과
2012-12-20 08:05:07 2012-12-20 08:06:58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미국 상무부가 한국과 멕시코의 세탁기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세탁기 제품은 미국에서 9.29~82.41% 싸게 판매되고 있고, 멕시코산 제품도 36.52~72.41% 낮게 가격이 책정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LG전자(066570)는 13.02%, 삼성전자(005930)는 9.29%, 대우일렉은 82.4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게 됐다. 대우일렉은 이번 조사에서 비협조적이라 특히 높은 관세를 부과했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상무부는 또 한국 업체에 정부 보조금에 따른 상계관세를 0.01~72.30% 부과한다고 밝혔다.
 
한국 업체 자회사 등 멕시코업체들에겐 36.52~72.41%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됐다.
 
앞서 미국 백색가전업체 월풀은 LG전자와 삼성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한국 업체들이 생산비용보다 낮게 세탁기를 판매해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해 말 상무부에 제소했다.
 
상무부는 지난 7월 월풀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한국 업체에 반덤핑 관세 '예비판정'을 내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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