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피서지 중 하나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리 해수욕장의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부산연안 특별관리해역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수영만 일대에 대해 '연안오염총량관리제'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연안오염총량관리제는 수질 등 해양환경개선을 위해 해당 해역이 수용할 수 있는 오염물질의 배출 총량을 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만 배출을 허용하는 제도다. 이미 마산만과 시화호는 연안오염총량관리제를 통해 수질이 개선된 바 있다.
국토부와 부산시는 지난 2년 동안 연안오염총량관리제 도입 타당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내년부터는 수영만 일대에 대한 정밀조사가 시행되며 2014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연안오염총량관리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안오염총량관리제가 도입되면 우리나라 최대 피서지인 수영만 일대의 해운대, 광안리 해수욕장의 수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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