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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추위에 '퍼(fur) 아이템' 매출 증가
2012-11-28 13:37:21 2012-11-28 13:39:12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올 겨울 '털 스타일 패션'의 인기가 뜨겁다. 털모자가 달린 야상점퍼에서부터 퍼 베스트, 털워머, 털신발에 이르기까지 북슬북슬한 '털 상품'의 매출이 치솟고 있다.
 
28일 아이파크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와 같은 상품 구성으로 진행된 '퍼 아이템 특별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11월1일~27일) 25% 증가했다.
 
양운성 아이파크백화점 영캐주얼 담당 바이어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더 풍성하고 북슬북슬한 스타일의 털 장식이 인기가 좋다"며 "코트와 야상, 조끼에 이르기까지 털이 달리지 않은 상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올해 털 소재 상품이 잘 팔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의 영향이 크다. 여기에 따뜻한 이미지를 주며 패션감을 살려주는 상품의 출시가 늘면서 털 자체가 멋을 내는 요소로 각광받고 있다.
 
신발의 경우 캐주얼 스타일이 인기를 모으며 다양한 컬러의 운동화가 털 소재와 잘 맞아 떨어지는 것이 인기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다음달 9일까지 패딩점퍼를 사면 털조끼를 덤으로 주는 '퍼 세트 상품전'을 진행한다. 'ab.f.z'는 14만9000원, 'GGPX'는 17만9700원에 패딩점퍼와 펄베스트를 묶음 상품으로 선보이며 ‘로엠’은 코트와 펄베스트 세트를 9만9000원 특가에 판매한다.
 
조관형 아이파크백화점 백화점사업부 이사는 "털 소재 의류는 보온성도 뛰어나지만 패션 감각을 살리는데도 효과적"이라며 "피팅감이 살아있고 멋스러운 디자인의 상품이 속속 등장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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