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C, 핵심 설비와 신성장동력 강화위해 165억 투자
2012-11-07 15:06:14 2012-11-07 15:07:55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공작기계과 산업용 로봇 제조, 정보통신 장비 전문 기업 SMEC(099440)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총 165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와 토지 매입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핵심 사업부문의 기반 강화와 신성장동력 부문의 동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이사회 결의에 따라 김해 주촌 산업단지내 3만3000여제곱미터(㎡, 약 1만여평) 부지의 신공장 설립과 대구 테크노폴리스내 토지(2만3925㎡) 매입에 각각 110억원, 55억원이 투입된다.
 
SMEC은 "공작기계의 경우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경쟁력이 강화되고 생산력이 제고되는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는 사업 특성이 있다"며 "현재 연 1500억 원 규모의 공작기계를 생산하고 있는 창원 공장을 주촌으로 완전 이전해 생산규모를 두 배 가까운 3000억원으로 늘리게된다"고 설명했다.
 
주촌 산업단지내 신공장의 완공과 본격 생산 시기는 내년 하반기다.
 
SMEC은 또, 미래 성장 엔진 확보를 위한 로봇사업도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단계적 확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 7월 대구시와 부지 매입을 위한 투자유치협약을 맺고 대구시로부터 토지매입 대금 55억 원 중 13억 원을 지원받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실제 SMEC이 투자하는 금액은 42억원에 달한다.
 
SMEC는 해당부지를 미래 회사 성장에 따른 제2공장 부지와 로봇산업 확충을 위한 제조공장, 연구소 설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효제 SMEC 회장은 "생산설비 증대와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성과가 SMEC의 성장 가속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규모적, 기술적 성장 기반 다지기가 마무리 되는 2014년부터 눈에 띄는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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