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펀드, 장기성과 어디가 가장 좋을까?
2012-11-06 16:08:56 2012-11-06 16:10:4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 소비자리포트에서 연금저축에 장기간 가입했을 때 자산운용사의 상품이 가장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금저축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연금저축은 최소한 10년 이상 납입해야 한다는 점에서 장기성과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 중 최근 10년간 가장 성과가 좋은 펀드는 ‘하나UBS인Best연금증권투자신탁 1[주식]’로 이 기간 동안 229.28%의 성과를 올렸다.
 
 
<연금저축펀드 수익률 현황>
*5년 수익률 기준 정렬                                                                                                                          <자료 : 에프앤가이드> 
 
최근 5년간은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7090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채권]’이 35.87%의 수익률로 연금저축펀드 중 가장 성과가 좋았고 최근 3년간은 ‘삼성당신을위한신연금ACTIVE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이 45.06%의 성과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1년 1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연금저축펀드는 연간 납입금액 중 400만원까지 소득공제혜택이 있어 최고의 세테크 상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소 납입기간이 10년 이상으로 중도 해지 시 기타소득세 22%와 더불어 5년 이내 해지 시 가산세 2.2%가 추가되는 등 세금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 때문에 투자자입장에서는 자산운용사의 장기적 성과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다만 장기 운용성과가 좋다 하더라도 중단기 운용성과는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10년 성과가 가장 좋았던 ‘하나UBS인Best연금증권투자신탁 1[주식]’은 최근 5년 수익률은 -12.41%에 불과했고 2년과 1년 수익률은 각각 -9.93%, -7.11%에 그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사의 주식형, 혼합형 연금저축펀드는 주가상승의 영향으로 수익률이 매우 높은 반면 변동성도 매우 커 손실발생가능성도 크다”고 평가했다.
 
서경덕 하나대투증권 펀드 연구원은 “연금저축펀드는 언제 설정됐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연금 최소 납입기간이 10년이기 때문에 가입을 할 때 해당 상품의 중장기적인 운용성과가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는지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연금저축펀드는 일정기간 금액이 납입되다가 환매가 되면 다시 지급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펀드의 규모가 일정 이상 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등 안정적인 자금흐름을 보이는 펀드를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하는데 이는 주로 시장 대표 연금저축펀드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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