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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캠프, 安측에 공동국가비전 합의 대화 제안
"대화는 지금부터 진행해야 한다"
2012-11-02 15:54:34 2012-11-02 15:56:0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선대위 시민캠프가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을 향해 공동국가비전 합의를 위한 대화를 갖자고 2일 제안했다.
 
이정우 경제민주화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힘을 합치는 것은 정권교체를 이루자는 시대적 요구와 국민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안철수 후보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는 민주주의 후퇴를 막고 새로운 정치로 국민과 함께 민주평화복지국가로 나아가는 미래의 문을 열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되기 위해서는 공동의 국가 비전을 합의해야 하며, 그 기반 위에 단일후보로 선출되고 세력통합 방안까지 합의해야 한다"면서 "공동국가비전을 합의하여 국민 앞에 내놓을 수 있을 때 우리가 힘을 합치는 의미가 있고,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공동의 국가비전을 마련하는 것이 두 후보가 힘을 합치는데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공동국가비전을 만들기 위한 두 후보 간 대화를 지금부터 시작할 것을 공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후보 선출방안과 관련 없이, 두 후보가 지향하는 바를 논의하여 공동국가비전을 합의하기 위한 대화는 지금부터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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