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진보정당추진회의(새정당)의 신당 창당을 위한 잰걸음이 시작됐다.
오는 26일 전국운영위원회를 열어 창당 방침과 대선 방안을 결정한다. 이와 동시에 새정당의 인사들은 전국을 누비며 속도를 올리고 있다.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는 21일 오후 2시부터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을 예방해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통합진보당 지지를 철회한 민주노총의 합류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새정당이 구성되고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노회찬 공동대표는 민주노총 방문에 앞서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구상은 국민들이 바라는 제대로 된 진보정당 창당을 대선 이후에 하겠다, 통합진보당에 참여하지 않은 세력까지 포괄해서 함께 좀 넓은 진보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국회의원 7명이나 되는 원내 제3세력으로서, 새정당을 과도적인 창당의 형식을 빌어서 정당으로 등록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정당으로 등록을 하더라도 저희들이 만들려고 하는 제대로 된 진보정당은 대선 이후에 여러 다른 세력들과 더불어서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유시민·이정미 중앙운영위원과 심상정·이홍우 중앙운영위원도 바쁘게 움직인다. 이들은 각각 오후 7시와 7시30분 전북과 부산에서 전국순회간담회 일정을 소화한다.
오는 22일 오후 4시에는 서울 대방동 여성프라자에서 새정당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참여계의 '(가칭)참여네트워크' 창립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등이 참석하는 창립식에는 민중가요 작곡가로 유명한 윤민석씨 아내를 돕기 위한 후원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참여네트워크 측은 "진보적 가치의 실현을 위한 깨어있는 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이라며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별도의 공간으로 시민참여 공동체를 만들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참여네트워크의 대표는 전북 남원순창이 지역구인 강동원 의원이 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천호선 전 최고위원이 대선기획단장에 임명된 것은 정권교체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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