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다음세대재단과 희망제작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홍원연수원에서 ‘2012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에는 54명의 IT기획자와 개발자, 디자이너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본선캠프 36시간동안 시민, NPO 등이 제안한 6개 아이디어를 웹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으로 구현했다.
결과물은 구현방식의 적합성, 완성도 등을 고려해 전문 심사위원들이 심사하며, 향후 1년간 지원을 받아 아이디어 제안자 혹은 단체 등에 의해 실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소셜이노베이션상은 유휴 공공 공간을 예약하는 웹사이트인 ‘해피스페이스(
http://www.happyspace.kr)’가 수상했고, 순회교사와 특수장애아동을 위한 태블릿 PC 어플리케이션 ‘에그’가 소셜임팩트상을, 아르바이트생들의 근로 환경에 맞춰 근로기준법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알바지킴이’가 소셜인스퍼레이션상을 수상했다.
한편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2008년 영국에서 시작돼 전세계로 확산되는 사회혁신 캠프로 우리나라는 2010년 아시아 최초로 도입돼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됐다.
2012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은 IT 분야 종사자들이 재능과 전문성으로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자, 시민과 비영리단체의 공익적 아이디어가 현실화 될 수 있는 장, 그리고 공익성을 지닌 앱의 발전과 공유의 문화가 전파되는 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12년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에서 구현된 모든 결과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저작권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 적용을 받으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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