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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부산서 66% 득표 9연승.. 누적 49%
부산 경선 압도적 1위로 결선투표 가능성 줄여
2012-09-08 17:31:31 2012-09-08 17:31:3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부산지역 순회투표에서 문재인 후보가 66.26%를 득표하는 압승을 거두며 9연승을 질주했다.
 
문 후보는 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 경선 투개표 결과 1만8135표(66.26%)를 획득해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 인해 문 후보는 누적 득표율이 49.1%(11만3948표)로 급등했다. 수도권 경선 결과에 따라 결선투표 없이 문 후보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추대될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문 후보가 활짝 웃었던 반면에 비문(非文)주자들의 성적표는 저조했다. 김두관 후보는 5907표(21.58%)를 수확해 2위에 올랐지만 문 후보와의 격차가 컸다.
 
손학규 후보는 2726표(9.96%)를 얻어 3위에 그쳤으며, 정세균 후보는 603표(2.2%)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누적에서는 손 후보가 5만5839표(24.06%)로 2위, 김 후보가 4만4342표(19.1%)로 3위, 정 후보가 1만7943표(7.73%)로 4위를 달렸다.
 
한편 이날 부산 경선은 선거인단 4만3773명 가운데 2만7371명이 투표에 참여해 62.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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