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가 급락하고 있다. 고점대비 거의 반 토막이 났다. 뒤늦게 나온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 리포트가 그저께 조선주 주가를 거의 하한가로 추락시켰다가 어제는 국내 기관들이 대규모 매수로 제자리로 되돌려 놓았다. 오늘도 반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반등의 지속 가능성은 의문이다. 반등시 마다 기관들이 보유비중을 줄이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3년간 한국 주식시장을 이끌었던 조선주에 대해서 갑자기 부정적인 투자의견이 나온 이유는 무엇인가? 대장주 현대중공업에 대한 맥쿼리 증권의 리포트를 보면, 미국 경기 침체로 인한 세계경기 둔화로 그동안 조선업황 Driver였던 수주 모멘텀이 약화되었다는 것이다. 3년치 수주잔고는 쌓여있으나 추가적인 수주가 줄어들고 있으며 수주단가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조선업황은 2010년 피크를 친 후 하강 사이클(Cycle)로 접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2008년 2월 1일 현재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작년 11월 고점(55만원/주)대비 40%이상 하락한 32만원 수준이다. 2008년 1월 28일자 리포트에서 맥쿼리 증권이 산정한 적정가격은 이보다 훨씬 낮은 23만이다. 적정가격의 산정 근거는 현대중공업의 이익피크인 2010년 예상 순이익(EPS 44,000원)에다 적정 PER(5배)를 곱한 가격이다. (과거 조선업황이 성장 정체 국면이었을 때의 조선업종 평균 PER 5배 적용)
한편 국내 증권사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미래에셋 증권이 최근(2007년 11월 20일)리포트에서 산정한 현대중공업의 적정가격 산정 근거를 보자. 현대중공업의 2009년 예상 순이익(EPS 4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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