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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상반기 실적 바닥..추가 하락 우려 덜었다-한국證
2012-08-14 08:01:20 2012-08-14 08:02:33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현대중공업(009540)의 해외 수주가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상반기 수주액은 54억달러로 연간 목표 143억달러의 38%에 그쳤으나 Carigali Hess platform(4.2억달러), Statoil Spar platform(6.5억달러) 등의 프로젝트가 최종 계약만 앞두고 있고 Egina FPSO(25억달러) 수주 가능성도 높아 하반기에는 수주 갈증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2분기 실적 부진이 주가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또 유가 상승으로 현대오일뱅크 실적은 3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주가가 단기간에 추세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지속되는 상선 업황 부진과 해양 프로젝트 수주 지연은 주가 상승 시점을 지연시킬 것”이라며 “2008년 이수 수주한 저수익성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며 영업이익률은 한자리수로 하락했는데 이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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