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침전물 발생으로 '처음처럼' 회수 중
2012-07-26 16:19:41 2012-07-26 16:20:35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롯데주류가 충북 청원 공장에서 생산한 소주 '처음처럼'에 침전물이 발생해 회수한 사실이 밝혀졌다.
 
26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지난 4월말부터 생산한 '처음처럼' 약 8000상자 중 일부 물량을 이달초부터 회수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청원에서 제조해 현재에서 판매된 일부 제품에 침전물이 생기는 현상이 발견돼 일부 도매상 등을 제외하고 70% 이상 회수했다"며 "마셔도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지만 미관상 좋지 않아 회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침전물은 물에 함유된 미네랄 성분이 응집된 것으로 강릉 공장에서 사용하는 제조기법을 청원에서 그대로 적용하는 과정에서 제조용수의 경도가 달라 발생한 현상이라고 롯데주류는 설명했다.
 
한편 대부분 강원 강릉공장에서 생산되는 '처음처럼'은 롯데가 작년 3월 충북 청원에 공장을 둔 충북소주를 인수하면서 올 4월부터는 청원 공장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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