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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태양광 업체, 중국 반덤핑 조사 영향 제한적-현대證
2012-07-23 09:01:03 2012-07-23 09:02:14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3일 중국 정부의 반덤핑 조사가 OCI(010060) 등 국내 업체들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폴리실리콘 업체들에 대한 반덤핑 예비조사를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업체들에게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이번 조사는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반덤핑, 상계관세 예비판정에 대한 보복성 조사임이 명백해졌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만약 중국이 각종 보조금을 받고 미국에 공장을 증설한 Wacker, REC 등에 상계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OCI 등 국내 업체들은 경쟁에서 유리해진다”며 “이번 조사로 중국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수 있지만, 그럴 경우 중국은 전세계를 상대로 무역전쟁을 벌여야 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했다.
 
또 한 연구원은 "중국 기업 중 가격 경쟁력을 가진 곳은 GCL Poly 정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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