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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줄시황)기관 팔자에 '먹구름'..1850선 위태(14:10)
2012-07-06 14:13:50 2012-07-06 14:14:3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오후장에 접어들면서 기관 매도에 1% 이상 낙폭을 확대, 1850선 초반까지 밀렸다. 개인이 나홀로 순매수하며 물량을 확대하고 있지만 힘겨운 모습이다.
 
6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1포인트(1.18%) 떨어진 1853.39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만이 2273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86억원, 90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28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가스업(-2.02%), 전기·전자(-1.8%), 서비스업(-1.5%)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종이·목재(1.87%), 의약품(0.25%), 음식료품(0.13%) 만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가 2% 이상 낙폭을 확대하며 IT주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고려아연(010130)이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도 4% 이상 미끄러지는 모습이다.
 
2분기 순이익 하향 조정을 받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을 중심으로 건설주도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현대산업(012630),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 삼성물산(000830), 두산중공업(034020) 등이 동반 하락세다.
 
반면, 자회사 실적 기대감을 안은 아모레G(002790)는 하루만에 반등하며 약세장에서 선전하고 있고, 롯데제과(004990)오리온(001800)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제과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닥지수는 하향으로 무게를 실으며 전날보다 1.07포인트(0.22%) 내린 496.27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 전환했다. 서울반도체(046890)에스엠(041510)만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안랩(053800), 젬백스(082270), 에스에프에이(056190),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CJ E&M(130960) 등은 낙폭을 확대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5원 오른 113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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