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SK C&C, 자회사 가스전 지분 취득에 '동시 수혜'-현대證
2012-06-08 08:40:26 2012-06-08 08:43:30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8일 SK E&S가 호주 가스전 지분을 취득했다며 이로 인해 SK(003600)SK C&C(034730)가 동시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SK E&S가 지난 7일자로 호주 Barossa-Caldita 가스전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며 “SK E&S는 기존 1080㎿ LNG 복합화력발전소와 마찬가지로 2013년 1월과 2014년 8월경에 신규 가동을 시작하는 1630㎿의 복합화력발전소에서 LNG를 스팟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는 결국 원가 절감을 가져와 이익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스공사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스팟 가격으로 LNG를 조달하는 상황에서는 800㎿ 복합화력발전소의 가치가 약 1조1000억원인 것에 비해 이보다 30% 낮은 가격에 LNG를 공급 받는다고 가정을 한다면 대력 2조7000억원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전 연구원은 “SK E&S는 SK가 94.13%, SK C&C가 5.87%를 보유하고 있다”며 “전력공급 부족으로 가동률이 상승하고 동시에 가스전 취득으로 원가가 절감되는 점을 감안하면 보유 발전소 가치는 증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SK지배주주순이익에서 SK E&S의 비중이 가장 높아져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좌우했던 SK주가는 독립적 요인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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