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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종, 단기조정·실적기대감..반등 '임박'
2012-05-13 09:00:00 2012-05-13 09:00:0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최근 하락장이 지속되면서 기존 주도주로 군림하던 IT주도 약세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적을 앞세워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던 삼성전자(005930)는 7거래일째 외국계 매물을 소화하며 130만원 초반대까지 밀려난 상태다.
 
하지만 하반기까지 실적가시성이 확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IT주 반등시점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단기조정에 따른 가격메리트와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것이 두가지 포인트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런던올림픽 이전 신제품 출시효과에 따른 TV 재고축적을 비롯해 5월부터 PC 수요도 뚜렷한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IT업체는 적어도 3분기까지 영업이익의 우상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엘피다 인수 포기선언 이후에도 뚜렷한 반등기미를 나타내지 않고 있는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매수기회라는 투자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반도체산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과 함게 탑픽 종목으로 하이닉스를 꼽았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D램가격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다음달까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론의 엘피다 인수 마무리 시점은 8월말 쯤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때까지 D램 공급증가 요인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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