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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3가지 포인트-대신證
2012-05-08 07:51:41 2012-05-08 07:52:19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8일 KT(030200)에 대해 1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세가지 포인트에 주목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 1분기 매출액은 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5747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보다 9.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3% 감소했다"며 "이번 분기 실적 포인트는 세가지로 첫째 유선 매출 및 가입자 순감폭 둔화, 둘째 ARPU 하락폭 완화, 셋째 마케팅비용 컨트롤"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는 계절적 특성상 유선전화 매출 감소가 큰데 이번 분비는 지난 4년간 1분기 매출 감소의 평균인 600억원 대비 500억원 감소하면서 순감폭이 둔화됐다"며 "유선사업 매출 총계로도 전년동기 대비 894억원이 감소한 수치"라고 전했다.
 
그는 "또 1분기 KT 스마트폰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50%를 소폭 상회하면서 ARPU 하락폭을 상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LTE ARPU는 스마트폰 ARPU 대비 1.5배 높아 LTE 가입자의 증가로 ARPU 업셀링이 2분기부터 가시화돼 연간 10.6%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케팅비용이 줄어들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1분기 판매비는 4371억원을 기록해 금액과 매출대비 비중으로 모두 2010년 이후 최소를 기록했는데 마케팅비용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가정했을 때 올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조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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