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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방송3사 출구조사, 서울 격전지 살펴보니
2012-04-11 18:29:49 2012-04-11 18:54:2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투표율을 기록한 19대 총선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각각 최소 131석에서 최대 147석이 예상돼 초박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표방송은 통합진보당이 최소 12석에서 최대 18석, 자유선진당이 최소 3석에서 최대 6석을 얻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무소속은 1석에서 4석 가량 획득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주요 격전지를 살펴보면 영등포을에서 신경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53.4%로 46.6%를 얻은 권영세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것으로 전망된다.
 
동작을에서는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이계안 민주통합당 후보가 각각 47.9%와 47%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을에서는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가 54%를 얻어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45%)에게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예측됐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에서는 정세균 민주통합당 후보가 54.1%로 43.8%에 그친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대문갑과 중구에서도 각각 민주통합당 우상호·정호준 후보가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은 진영 새누리당 후보와 조순용 민주통합당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광진갑에서는 김한길 민주통합당 후보가, 중랑갑과 도봉갑에서는 여성 후보인 서용교·인재근 후보의 당선이 예상됐다.
 
홍준표 전 새누리당(구 한나라당) 대표와 맞붙은 동대문을 민병두 민주통합당 후보의 당선이 전망되기도 했다.
 
과거 막말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는 노원갑에서 이노근 새누리당 후보에 5% 가량 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병에서는 노회찬 통합진보당 후보가 큰 격차로 앞서고 있다.
 
구로갑에서는 이인영 민주통합당 후보의 당선이 예상됐고, 은평을은 예상을 깨고 천호선 통합진보당 후보가 이재오 새누리당 후보와 3.5%p 격차의 접전을 펼치고 있다.
 
서초갑에서는 김회선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이 예상되고 송파을은 유일호 새누리당 후보와 천정배 민주통합당 후보가 경합 중이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사퇴 파동을 겪은 관악을에서는 이상규 통합진보당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관측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재 박빙의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곳들은 오후 10시를 전후해 개표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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