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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범규·심상정, 48시간 vs 72시간 마라톤유세 대결
손 '48시간 구국투혼유세' vs 심 '72시간 마라톤유세'
2012-04-08 19:20:46 2012-04-08 19:20:4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수도권 격전지 중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경기 고양덕양갑에서 선거 막판 마라톤유세 맞대결이 펼쳐져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가 48시간 구국투혼유세를,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는 72시간 마라톤유세를 벌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손범규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지역구민에게 애국심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후보는 "보안법 폐지, 한미동맹 해체, 예비군 폐지 등을 주장하는 안보해체 정당,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에 맞서 '나라사랑 구국투혼 유세'를 펼칠 것"라고 선언했다.
 
그는 "나라를 사랑하는 모든 유권자들에게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은 투표 참여를 통해 안보해제 세력을 심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후보 역시 이날 0시부터 10일 자정까지 72시간 마라톤유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후보는 이날 '덕양주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아직도 만나지 못한 덕양 주민이 너무 많다"며 "72시간 유세를 통해 새벽을 여는 노동자들과 하루를 시작하고, 늦은 밤 덕양의 하루를 정리하는 숨은 일꾼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72시간 덕양의 모든 곳에서 더 많은 주민을 만나 덕양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하겠다"며 "4월 11일 덕양의 새벽을 덕양주민과 함께 맞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심 후보는 새벽시간에는 가스충전소에서 택시기사와 청소노동자 등을 만나고 심야시간에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 청년, 찜질방 지역주민 등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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