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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환시)유로존 불안 VS 조선·중공업 수주..방향성 탐색
2012-02-15 10:24:40 2012-02-15 10:24:48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전환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3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0.2원(0.02%) 내린 1123.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9원 오른 1124.8원에 출발해, 9시2분에 하락 전환했다. 이후 보합세를 보인 환율은 현재 1123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 출발한 환율이 하락 전환한 것은 국내 중공업과 조선업체들의 수주 물량의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일 현대중공업(009540)이 11억달러, STX(011810)가 6억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는 소식과 함께 삼성중공업(010140)의 3조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수주 뉴스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이 300억원 넘게 순매수하는 것도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국내증시가 선방하는 부분이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며 "아울러 중공업과 조선업체의 수주 물량의 공급 기대감이 환율 상승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외환시장은 방향성을 못 잡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우위를 보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시간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13원 내린 1433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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