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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청년창업' 초기 기업에 1600억 공급
민간금융 매칭형..운용사로 기업·우리은행 선정
2012-02-01 13:30:00 2012-02-01 13:30:00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청년 창업 기업의 창업초기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은행이 함께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1일 올해 신규 운용되는 청년전용창업자금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민간 운용사로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024110)과 우리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서울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민간금융 매칭형 청년전용창업자금' 운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해, 청년창업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총 1600억원 규모로 마련되는 이번 자금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청년창업특례보증을 통해 2개 은행에서 신청과 접수, 대출이 시행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중진기금 800억원, 기업은행 출연 400억원, 우리은행 출연 400억원이 포함됐다.
 
중기청은 "민간금융 매칭형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청년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와 시중은행이 뜻을 모아 공동으로 전용자금을 조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기청은 단순히 자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시중은행의 전담 컨설팅을 연계해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청년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현장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만 39세 이하 지식서비스나 문화콘텐츠, 제조업 부문 예비창업자나 창업 3년 미만 기업이다. 지원대상이 되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례보증 연계과 함께 연 2.7%의 낮은 금리로 자금 이용이 가능하다.
 
중기청은 이번 민간금융 매칭형을 포함해 올해 2000억원을 청년창업기업 지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민간금융매칭형 청년전용창업자금 800억원 ▲융자상환금조정형 청년전용창업자금 500억원(중진공 직접대출) ▲청년창업기업 전용 엔젤투자 지원 700억원(모태펀드 출자) 등이다.
 
이와 함께 창업지원 프로세스간 연계를 강화하고, 창업지원 제도도 확대한다.
 
민간금융 매칭형 청년전용창업자금은 기업은행(1588-2588)이나 우리은행(1588-5000) 각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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