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페라리 최초의 4륜 구동 4인승 차량 FF가 지난 11일 이탈리아 마돈나 디 캄피글리오에서 눈길 레이스를 펼쳤다.
◇ 페라리 FF 눈길 레이스 장면.
마돈나 디 캄피글리오는 눈으로 뒤덮인 산에 위치해 주로 알파인 스키 챔피언 종목의 활강코스 경기를 개최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번 레이스에 참가한 스쿠데리아 페라리팀 소속 페르난도 알론소와 펠리페 마사 두 명의 레이서는 경사진 경로의 언덕길 주행뿐만 아니라 내리막길의 활강코스를 질주하며 FF의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페라리 수입처 FMK 관계자는 "특히 FF의 가장 혁신적인 요소 중 하나인 4RM 시스템이 거친 주행환경에서 안전상의 문제없이 완벽한 주행을 선보일 수 있게 해 다시 한 번 그 진가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전자 제어 시스템을 통해 엔진의 강력한 토크를 각각의 휠에 독립적으로 분배하고 제어한다. 또한 FF의 트랜스액슬 구조는 전륜에 47%, 후륜에 53%의 무게 배분을 가능하게 하여 스포티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페라리의 전통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펠리페 마사는 "FF의 가장 놀라운 점은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최강의 주행 성능과 편리함 중 어느 하나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라며 "또 온 가족이 매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데에도 흠잡을 데 없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 날 레이스에는 페라리 루카 디 몬테제몰로 페라리 회장, 스쿠데리아 페라리팀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감독,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의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가 참관해 관심을 보였다.
페라리 역사상 첫 번째 4륜 구동 GT차량으로 평가 받는 FF는 다양한 공간 활용과 편의성은 물론 660마력의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 속도 335km를 자랑하는 '익스트림 GT' 부문의 정점을 이루는 차량이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FF는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연중 페라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차량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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