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6일(현지시간)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S&P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라며 EFSF의 등급 조정 소식을 전했다. 앞서 S&P는 'AAA' 등급을 보유한 유로존 국가의 신용등급이 한 곳이라도 강등된다면 기금의 신용등급을 낮출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S&P의 발표에 클라우스 리글링 유럽안정기금(EFSF) 의장은 즉각적으로 성명을 통해 "EFSF의 등급이 'AA+'로 한 단계 조정됐지만 현 4400억유로 수준의 기금의 가용재원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다수의 애널리스트는 무디스와 피치가 EFSF의 'AAA'의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현재 상황은 나쁘지 않다면서도 다른 신용평가사들도 곧 EFSF 등급 하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한편, 전일 파이낸셜타임즈(FT)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최상위 국가신용등급이 박탈 당하면서 EFSF의 가용재원이 1800억유로 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현재 유로존에서 'AAA' 국가들 유지하고 있는 국가는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룩셈푸르크 등 4개국으로 좁혀지며 EFSF 재원 가운데 'AAA' 국가 비중 비율은 종전 62%에서 37%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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