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강등)재정부 "금융시장 불안 없을 것"..15일 실무회의"
입력 : 2012-01-16 07:20:12 수정 : 2012-01-16 07:20:15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정부는 유로존 9개 국가의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관련, 이미 예상한 조치여서 차분히 대응하면서 실무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재정부는 14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유로존 9개국 신용등급 강등 발표에 대해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최종구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는 "(유로존 국가의 신용등급 강등은) 예상했던 것"이라며 "정부는 지난주 토요일에 신용등급 강등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지난주에 이미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 차관보는 "월요일(16일)이 돼봐야 (시장상황을) 알 수 있겠지만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내일 재정부 차원의 실무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독일 신용등급이 강등됐다면 충격이 크겠지만, 프랑스와 이탈리아처럼 예상범위에 있는 국가들이 강등됐기 때문에 지난 8월의 미국 신용등급 하락과 같은 금융시장 불안으로 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상목 재정부 경제정책국장도 "두고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시장도 예고된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 신용등급 강등때처럼 큰 반응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최 국장은 "실무자들은 모니터링을 하고 일요일인 내일도 출근할 것"이라며 "가지고 있는 컨티전시플랜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S&P는 13일(현지시간)공식 성명을 통해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해 추가 강등 가능성을 열어뒀다. 오스트리아도 트리플A에서 AA+로 한 단계 낮췄다.
 
S&P는 "최근 몇주 동안 유럽의 정책당국이 취한 조치들은 유로존의 체계적인 스트레스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게 우리의 견해"라고 등급 강등의 배경을 설명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AAA등급(트리플 A)을 유지했고, 네덜란드, 벨기에, 에스토니아, 핀란드,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등도 기존 등급을 지켰다.
 
이날 신용등급이 강등된 국가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키프로스, 몰타, 슬로바키아 등 9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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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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