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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 보금자리론, 지난해 총 공급액 10조 육박
2012-01-13 14:56:12 2012-01-13 14:56:12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무주택 서민들에게 장기·고정금리로 공급하는 보금자리론의 2011년 공급실적이 2010년(5조8479억원)보다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해 12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1조1542억원에 달했으며, 한 해 동안 보금자리론 총 공급규모는 9조4147억원(9만717가구)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HF공사 관계자는 "장기·고정금리 대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금리경쟁력을 갖춘 'u-보금자리론' 수요가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해 연간 공급실적을 금리유형별로 보면 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66.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연소득 2500만원 이하 저소득층에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이 전체의 5.5%인 5109억원을 공급해 재작년(1393억원, 2.4%)에 비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우편, 전화를 통해 대출상담과 신청이 이루어지는 'u-보금자리론'이 8조2573억원(전체의 87.7%)을 공급해 증가세를 이끌었다.
 
HF 공사 관계자는 "출시 2년째를 맞은 u-보금자리론이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명품 브랜드로 정착했다"며 "공사는 무주택, 서민층의 이자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u-보금자리론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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