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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목표 철도건설사업..11.3조 부족
일부 사업 지연 불가피.. 예산 증액 필요
2011-12-26 16:46:32 2011-12-26 16:48:22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가에서 추진중인 철도건설사업이 계획된 기간 내에 완료되기 위해서 약 11조3000억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2015년 전 개통을 목표로 건설 중인 국가 철도건설사업에 총 30조70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지만 국가재정운용계획 대비 약 11조3000억원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 관계자는 "이용수요에 적정한 설계·시공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하는 한편, 사업효과가 높은 주요 사업 순으로 목표기한 내에 개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하지만 부족한 재원을 고려할 때 일부 사업은 그동안의 철도사업 사례에서 보듯 지연될 수밖에 없으므로 당초 계획대로 건설하기 위해서는 철도건설 예산의 대폭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5년 전 개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사업은 경부, 호남(오송~광주), 수도권 등 고속철도 3개 사업과 성남~여주, 덕소~원주, 삼랑진~진주 등 일반철도 15개 사업, 수인선, 오리~수원 등 광역철도 4개 사업이다.
 
뉴스토마토 신익환 기자 hebr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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