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대다수의 은행가들이 내년 경기가 급속히 냉각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22일(현지시간) 인민은행이 분기마다 중국 전역의 은행가들을 대상으로 경기판단과 통화정책에 대한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3.6%가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냉각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또 경제 자신감을 보여주는 '은행가 거시경제열의도지수'는 2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점인 50%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은행이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별도로 집계한 거시경제열의도지수도 2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통화 정책의 완화 가능성을 묻는 항목에는 응답자의 14.4%가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직전 분기 3.5%에서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응답자의 56%는 현 수준의 통화정책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 하이빈 JP모간체이스 추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통화 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번달 또는 춘절 이전에 지급준비율을 완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한편, 인민은행이 가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7%가 현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현재의 중국의 물가 수준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29.6%에 그쳤다.
또 내년 1분기에 부동산을 살 계획이 있다는 항목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가구는 13.9%로 직전 분기 조사 당시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부동산 가격이 너무 높아 주택 구매가 꺼려진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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