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경기회복 신호에도 혼조..다우0.61P↓
2011-12-03 09:41:16 2011-12-05 08:58:3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뉴욕증시는 실업률 감소 등 경기회복 신호로 상승 출발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61포인트(0.01%) 하락한 1만2019.4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73포인트(0.03%) 오른 2,628.93포인트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30포인트(0.02%) 하락한 1244.2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증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 출발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취업자 수가 12만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12만2000명에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 달보다는 높은 증가세다.
 
실업률은 8.6%로 전문가들의 전망치 9%보다 0.4%포인트 낮았고, 3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소비 증가도 증시에 호재였다.
 
미국 최대 쇼핑시즌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전미소매연맹(NRF)이 발표한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은 524억달러로, 지난해보다 약 16%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 소매업체 매출은 12억5000만달러였다.
 
이 역시 지난해보다 22%가량 증가한 사상 최대치다.
 
블룸버그통신이 유럽중앙은행(ECB)이 위기 해소를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 2000억유로를 빌려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뒤 미국 증시는 급등세를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설이 나오면서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돌아섰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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