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노동생산성 미국의 41% 불과
OECD 4번째로 낮아..시간 당 20.4달러
2008-08-10 14:08: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우리나라 노동자들이 근로시간에 비해 노동생산성이 낮아 선진국보다 노동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획재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06년 기준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20.4달러로 OECD 회원국 평균인 38달러의 54%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에 비해서는 노동생산성이 41%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은 OECD 회원국 중 터키(14.6달러), 멕시코(16달러), 폴란드(19.3달러) 등에 이어 4번째로 낮은 것으로 체코(22.3달러)나 헝가리(23.5달러) 등에 비해서도 떨어지는 수준이다.
 
OECD 회원국 중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가장 높은 국가는 룩셈부르크로 72.2달러였고 노르웨이가 71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벨기에(52.6달러), 아일랜드(51.6달러), 네덜란드(51.2달러), 미국(50.4달러), 프랑스(49.9달러), 독일(47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을 100으로 해 OECD 회원국의 노동생산성을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41로 미국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미국보다 노동생산성이 높은 국가는 룩셈부르크(143), 노르웨이(141), 벨기에(104), 아일랜드(102), 네덜란드(102) 등 5개국에 그쳤다.
 
OECD 평균은 7였고, G7 국가(미국, 영국, 독일,프랑스,일본, 캐나다, 이탈리아)의 평균은 89로 집계됐다.
OECD는 국가별 노동생산성을 비교할 때 국민총생산(GDP)을 근무시간(취업자수×평균근로시간)으로 나눠 결과를 얻는다. 즉 OECD의 노동생산성은 근무시간당 GDP를 나타내기 때문에 여기에는 노동자의 능력이나 근면함 이외에 생산효율성과 기술수준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는것으로 볼 수 있다.

2006년 기준 우리나라의 GDP는 847조8764억원으로 이를 당시 구매력평가(PPP)환율인 762.02원을 적용해 달러로 환산하면 1조 1126억 6800만달러다. 같은 해 기준 우리나라의 총 근로자는 2313만 1000명이었고 평균 근로시간은 2357시간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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