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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행·선행지수 2개월 연속 동반 하락(상보)
10월 산업동향 발표
2011-11-30 08:32:17 2011-11-30 08:33:43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10월 광공업생산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9월,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던 광공업 생산이 결국 대외불안정성 등 경기 악재를 이기지 못한 것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지난 7월(-0.4%)과 8월(-1.9%) 2개월 연속 감소한 후, 9월(1.2%) 상승반전했지만 결국 다시 감소한 것이다.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6.2% 증가했다.
 
현재와 미래의 체감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 역시 2개월 연속 동반 하락하면서 경기가 어려워 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8로 전월보다 0.3포인트 내렸다.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1.0%로 9월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1.8%포인트 하락한 79.5%로 정상가동률(80%)을 밑돌았다. 가동률이 80%이하를 보인 것은 지난해 10월 79.7%를 보인 이후 1년 만이다.
 
재고도 전월대비 3.2%, 전년동월대비 14.8%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비율은 109.5%로 전월보다 5.4%포인트 상승했다.
 
10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과 공공행정 부문에서 감소했으나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에서 증가해 전월대비 0.3%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월대비 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0.7%, 3.5% 증가해 상승세를 보였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감소해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각각 12.1%, 11.9% 급감했고, 기계수주는 전년동월대비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기성은 전년동월대비로 3.0% 증가했고, 건설수주는 56.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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