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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내년초 유럽서 스마트폰 출시
2011-11-25 18:07:51 2011-11-25 18:09:0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파나소닉이 내년 봄 유럽시장에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2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유럽 등 해외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며, 현재 스마트폰 판매 규모를 확보하기 위해 현지 통신업체들과 협상 중이다.
 
파나소닉은 한 때 유럽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휴대폰을 판매했지만, 현지 시장과 단말기 사양 격차가 워낙 큰 데다 가격 경쟁에서도 밀리면서 지난 2005년 해외 휴대폰 사업에서 손을 뗐다.
 
휴대폰 출하 대수도 지난 2000년 2100만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엔 440만대로 급감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해외 휴대폰 시장에서 철수한지 6년만에 다시금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파나소닉은 오는 2015년 총 75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고, 전체 물량의 절반 가량을 해외에서 판매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향후 유럽에 이어 북미와 아시아시장에서의 스마트폰 판매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파나소닉이)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세계화 되면서 비슷한 사양의 폰들이 보급되고 있는 것을 해외시장 공략의 계기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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