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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년만에 강성노조..문용문 후보 당선
2011-11-06 09:40:06 2011-11-06 09:41:02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차(005380) 노동조합 새 위원장에 강성노선의 문용문 후보가 당선됐다.
 
6일 현대자동차 노조에 따르면 문 후보는 전체 조합원 4만5129명을 상대로 새 위원장을 뽑는 투표를 실시했으며 문 후보가 과반 이상인 2만760표(51.52%)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이경훈 현 노조위원장은 1만9379표(48.09%)를 얻어 3%포인트(p) 차이로 졌다.
  
문 후보는 선거 공약으로 현대·기아차 공동투쟁으로 주간연속 2교대제 전면 실시, 임단협 기아차와 연대 등을 약속했다. 또 해외공장 전면조사와 규제, 국내공장 안정적 물량확보를 통한 종합대책 수립, 신규채용 확대 등을 통한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정규직 실현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외에도 기본금 중심의 임금인상, 상여금 800% 쟁취, 실 노동시간 단축 통한 월급제, 퇴직금 누진제, 조건없는 정년연장 등을 약속했다.
 
문 당선자는 앞으로 통합과 단결로 당당한 노사관계로의 재정립, 타임오프 원상회복,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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