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5.7%를 넘어섰다.
4일 채권시장이 끝난 후 증권거래소는 이날의 CD금리를 5.71%로 집계했다.
지난 1월25일 5.76%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올 해 가장 높았던 5.89%보다 불과 18bp 모자란 수준이다.
CD금리의 상승세는 이번 달 기준금리 인상 기대, 은행들의 신용 불안으로 벌어진 은행채와 국고채간의 금리 차이, 그리고 CD발행 증가 등이 원인이다.
그러나 CD금리의 상승세는 곧 멈출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미 현재 CD금리에 기준금리 인상분이 반영됐고, 은행채 금리의 스프레드 수준은 최대 수준이었던 올해 초와 엇비슷해져 더 이상 벌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은행채에 유가증권 신고 제도가 적용되면서 발행하지 못했던 은행채가 이달 중순부터 다시 발행되기 시작하면 CD발행도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한국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한다는 신호를 보낸다면 CD금리 상승세는 더 지속될 수 있다.
그러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더 올리기는 무리일 것으로 금융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금통위가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기대가 다시 높아지면서 국고채 금리도 반등했다.
지난 주말 10bp 이상 떨어졌던 지표물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이날 8bp 상승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5.80%,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5.91%를 기록하며 전일보다 각각 8bp, 6bp씩 높아졌다.
이날 채권금리는 3일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에 대한 부담과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급등했다.
3년물 회사채 금리는 10bp 오른 6.95%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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