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시장 변동성이 점차 커지면서 펀드 수익률에 빨간 불이 커졌다.
이달 들어 대부분의 국내주식형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특히 중소형주펀드는 중형주와 코스닥 지수 약세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소형주펀드 장기 수익률이 우수한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지수는 1723.09에 마감하며 지난달 31일 대비 9월 들어 157.02포인트(8.35%)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59.24포인트(12%)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주식형펀드도 코스피200 내에서 우량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일반주식형펀드와 중소형주펀드의 수익률이 갈렸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는 한달 간 마이너스(-)2.72%를 기록했다.
코스피200 종목 위주의 국내일반주식형펀드는 이를 소폭 하회해 -2.84%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같은 기간 -4.73%를 기록, 국내주식형펀드에 비해 큰 폭의 부진을 보였다. 중형주지수가 이달 들어 -13.16% 하락하고 코스닥지수도 코스피에 비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중소형주펀드 부진이 눈에 띄게 나타난 것이다.
이와 관련 자산운용업계 전문가들은 시장이 빠르게 안정될 경우 중소형주펀드로 다시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중소형주펀드를 눈여겨 볼 것을 권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펀드들은 빠질 때 더 빠지는 경향이 있어서 수익률이 안 좋은 것”이라며 “그러나 시장이 빠르게 안정될 경우 중소형 종목이 하락한 만큼 반등해 대형주펀드보다 좋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배 연구원은 “중소형주펀드라고 해도 대형주와 중소형주 비중이 균형 잡힌 펀드들이 시장 대응에 효과적”이라며 “대형주 비중이 30% 정도로 균형 잡히고, 또 오래되고 장기성과 우수한 펀드들인지를 보고 투자할 것”을 권했다.
이에 따라 그는 삼성중소형포커스펀드와 하이중소형주플러스, 알리안츠베스트중소형펀드들을 장기 투자할 만한 펀드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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