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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최중경, 정전사태 책임지는 게 도리다”
최중경 장관 거취표명 할 듯
2011-09-18 13:44:52 2011-09-18 13:45:2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청와대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거취와 관련된 입장을 임 실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최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청와대는 이날 “지식경제부가 피해 대책도 얘기하고 재발 방지도 약속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최 장관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질의 응답 과정에서라도 본인이 책임지겠다는 얘기는 있어야 국무위원으로서 도리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구수회의를 열어 최 장관이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후 최 장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장관은 오늘 사의 표명 후 곧바로 사퇴할지, 아니면 일단 사의 표명를 한 뒤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 국정감사까지 마무리한 다음에 사퇴할 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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