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佛은행 신용등급 강등 악재에 '하락세'
2011-09-14 16:29:31 2011-09-14 16:30:21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14일(현지시각) 유럽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대한 불안감과 프랑스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 악재까지 겹친 영향이다.
 
무디스는 그리스 국채에 대한 위험노출도가 높다는 이유로 소시에떼 제네랄의 신용등급을 'Aa3'로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등급을 투자 등급을 'Aa2'로 각각 강등했다.
 
다만 무디스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진 BNP파리바는 그리스 사태에 대응할 완충장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돼 기존 ‘Aa2’를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보다 3.76포인트(0.07%) 하락한 5170.49로 장을 시작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9.11포인트(1.01%) 하락한 2865.82에 독일 DAX30 지수는 32.35포인트(0.62%) 내린 5134.11에 출발했다.
 
무디스의 등급 유지 결정 이후 BNP파리바는 7%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BNP파리바가 오는 2013년까지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9%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독일의 코메르츠은행은 4%가 넘게 밀리고 있고 도이치뱅크도 3.70% 내리고 있다.
 
크리스 웨스톤 IG마켓 트레이더는 "전일 유럽증시는 중국이 이탈리아 국채 매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단기적 반등에 성공했었지만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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