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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도의원 출신 부산저축銀 로비스트 구속영장
억대 금품받고 정관계 인사에 구명운동 벌인 혐의
2011-09-09 09:02:50 2011-09-09 09:03:48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부산저축은행그룹의 경영정상화와 관련, 로비를 벌인 혐의로 체포된 전 경기도 의원 김모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8일 김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올 초 부산저축은행 관계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고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같은 날 김씨를 체포해 조사한 뒤 혐의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받은 금품의 대부분을 사적 용도로 쓴 것으로 보고 있으나 실제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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