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국내 스마트폰 2위 업체 팬택은 16일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와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아직 큰 틀에서 전략 변화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팬택 관계자는 "구글이 특허 전쟁에서 애플 iOS 진영으로부터 안드로이드 진영을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기 때문에 아직 크게 휘둘리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글이 몇년 뒤 어떻게 나올지 그 속내는 모르지만, 단기적으로는 구글이 나서서 팬택 등이 속한 안드로이드 협력사들을 방어해주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구글의 모토로라 '밀어주기'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그 여파는 모토로라의 주 사업기반인 북미 일부지역에 국한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팬택은 올 하반기에 세운 기존의 하드웨어 전략을 밀고 나간다는 계획이다.
팬택 관계자는 "기존에 알려진 대로 오는 10월 중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에 4.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TE(롱텀에볼루션)폰의 제조·판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력 모델 '베가레이서'의 강점인 속도를 비롯, 스마트폰 스펙을 '튜닝(tuning)'하는 작업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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