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최근 유가의 가파른 하락이 긍정적이지만 단기호재에 불과하다며 증시에 대한 보수적 대응을 주문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의 가격 변동성은 주식시장에 비해 훨씬 커, 기술적 조정이라고 해도 큰 폭의 유가하락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국제유가가 하락해도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는 여전하다며 "주식시장은 당장 인플레이션 압박, 이후는 고물가에 따른 비자발적 소비 축소에 기인한 성장 둔화 리스크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며, "만일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유가가 하락 한다면 비중을 늘려야 될 자산은 주식이 아니라 채권이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금융주 반등에 대해서도 궁극적인 해결로 보기 힘들다며 "금융위기가 터질때 마다 중앙은행은 강도 높은 특단의 조치를 시행했지만 그 효과는 늘 단기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국증시가 반등에 돌입한다고 해도 기술적 반등을 넘어서기 힘들 것이고, 지난 3~5월에 비해 훨씬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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