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美 우려 지나치다!.."코스피 안정 찾을 것"
증권街 "회복기 대비한 투자전략 유효"
2011-08-03 16:35:35 2011-08-03 17:29:26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국 경기 우려가 확대되면서 미국 증시와 함께 국내증시의 조정폭도 확대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수가 당분간 조정받겠지만 점차적으로 안정권에 접어들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 최근 미국 경기 등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설명이다.
 
더블딥 공포감이 커진 상황이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음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 안정의지를 보이면서 낙폭은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일 "6월 공장주문과 7월 ISM 서비스업지수의 둔화, 실업수당신청자수 증가로 미국경제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도 "다음주 예정된 FOMC가 경기위험에 맞서는 안정의지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에 낙폭은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월이후 ISM지수가 미국에서 경기침체기와 일치하는 50선을 반등할 것으로 기대돼 더블딥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코스피지수는 대체로 2000포인트 부근에서 지지대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단기적으로 코스피 지수는 악재에 시달리면서 2000선 부근에서 저점 테스트를 시도할 것”이라며 “이 선에서 연기금이 자금집행을 적극적으로 할 가능성이 있어 하방 경직성은 확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 차장은 "시장의 반전을 가져올만한 수급의 변화, 모멘텀 등이 발생하지 않아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낙폭 회복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겠지만 점차 안정권에 접어들 것"으로 평가했다.
 
리스크를 관리하는 동시에 향후 지수 안정권 진입에 대비한 투자전략이 유효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 차장은 "가격메리트가 확대되고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현 시점에서는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시장의 안정을 확인하는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000포인트 부근까지 내려갈 수 있지만 바닥은 형성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주요 업종들의 하락폭이 심했기 때문에 자동차와 화학업종의 저가매수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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