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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마감]중국제외, 아시아 증시 일제히 상승
유가 하락, 미국 훈풍 영향
2008-07-17 18:06: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17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유가급락 소식과 미국발 훈풍으로 일제히 올랐다.
 
웰스파고 호재로 급등 마감한 미국 증시 영향과 이틀재 급락한 국제유가 등이 아시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일본 증시가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127.15p(1.00%) 상승한 12887.95, TOPIX지수는 14.37p(1.15%) 오른 1263.65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락하고 미 기업의 실적 호조 소식으로 미국 증시의 상승했다는 소식이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 크레디트스위스가 일본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한 것 역시 증시 상승에 일조했다.
 
증시가 오르자 노무라증권과 다이와증권이 각각 5.01% 올랐고, 샤뇨전기(5.19%)와 도쿄전자(5.05%)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증시가 금융주 강세로 상승한 영향으로 슈미토모 트러스트&뱅킹(3.96%)과 미츠비스 도쿄파이넨셜(3.02%) 등 금융주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대만= 대만 역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하루만에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63.87p(3.93%) 오른 6974.5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약세를주도했던금융주들은미국은행권에대한우려가완화되며상승세를나타냈다.
 
해운주들도대만정부가중국에대한투자규제를완화할것으로밝힘에따라거래활성화에대한기대로강세를보였다.
 
전날세계최대반도체업체인인텔의실적호조로기술주들이강세를보인가운데 TSMC미디어텍이 각각 6.9%올랐다.
 
 
◆중국= 반면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21.09p(-0.78%) 내린 2684.78을 기록했고, 선전지수도 7.55p(0.93%) 밀린 800.46을 기록했다.  
 
전일 3% 가까이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장중 2%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긴축 재정으로 중국의 성장 원동력인 수출업체의 적자와 비유통주 및 기업공개 물량에 따른 수급 부담이 가시지 않으면서 결국 약세 마감했다.
 
유가 하락 소식에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고, 정유주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다.
 
 
◆홍콩= 미국 증시가 2% 이상 반등한 영향으로 홍콩증시가 3% 가까이 상승했다.
 
홍콩 대표지수인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511.22P(2.41%) 상승한 21734.72,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전일 대비 339.78P(2.90%) 상승한 1 2056.56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미국 모기지업체 웰스파고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 놓았다는 소식에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중국건설은행이 0.17%, 중국 공상은행2.62%, 동아은행도 3.59% 급등했다.

 
뉴스토마토 박소영 기자 aalway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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