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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포털에 파워블로거 1300명 자료요청
2011-07-21 10:50:25 2011-07-21 10:50:39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국세청이 이른바 ‘파워블로거’ 1300명에 대해 세원 관리 차원에서 실상파악을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21일 포털업체 네이버와 다음에 파워블로거 800명과 500명의 인적 정보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얼마전 파워블로거 ‘베비로즈’의 공동구매 불법 수수료 사건이 불거지면서 인터넷상에서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이루어지고 있는 영리행위에 대한 실상 파악을 위한 것이라고 국세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며칠 전 네이버와 다음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포털업체들이 정보통신망법 때문에 국세청에 자료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법리적 검토 중”이라며 “자료를 받는 대로 실상 파악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보 요청 대상자 1300명에 대해서는 “파워블로거에 대한 명확한 정의나 요건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영업행위 개연성이 있는 사람이 대상”이라는 설명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또, “파워블로거의 영리 행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포털업체 역시 ‘탈루 온상지’라는 의혹을 씻고 국민적 지탄에서 벗어나기 위해 과세자료 제공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손지연 기자 tomatosj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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